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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더 게스트’ 죽음 열연 하지은, 명품연기자 또 발견!
- 작성자
- MBC아카데미
- 작성일
- 2018-10-13
- 조회 수
- 2031 회
모델연기센터 <하지은> 연기 선생님입니다!
OCN에서 방영중인 "손 the guest" <한미진> 역으로 출연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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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더 게스트’ 하지은, 또 한 명의 명품연기자 발견이다.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극본 권소라, 서재원/연출 김홍선)는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 사제, 형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이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하며 마니아층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고 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주, 조연 구분 없이 미친 몰입도를 유발하는 배우들의 명연기이다.
‘손 the guest’에는 매회 에피소드에 따라 여러 인물이 등장한다. 그만큼 그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 역량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지금껏 여러 배우가 ‘손 the guest’를 꽉 채우며 시청자를 끌어 당긴 가운데 10월 3일 방송된 7회에서도 또 한 명의 명품연기자가 등장,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 주인공은 배우 하지은(한미진 역)이다. 하지은은 극중 20년 전 살인사건의 목격자 한미진 역을 맡아 밀도 있는 열연을 펼쳤다. 휘몰아치는 상황 속 한미진의 급박한 감정과 변화, 죽음까지 점진적으로 표현한 하지은의 연기가 시청자 몰입도를 극으로 끌어 올린 것이다.
이날 한미진은 20년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여고생의 친구로 등장했다. 큰 귀신 박일도의 행방을 파헤치고 있는 세 주인공은 단서를 쫓고 쫓아 한미진을 찾아왔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한미진은 좀처럼 20년 전 일을 입 밖에 꺼내지 않았다. 하지만 세 사람의 설득 끝에 한미진은 결국 자신이 보고 듣고 겪은 것, 평생 마음에 묻어둔 채 가슴 졸였던 것을 털어놨다.
그러나 이 일은 결과적으로 한미진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20년 전 한미진과 함께 살인사건 목격 후 정신병원에 갇혔던 또 다른 인물이, 빙의된 채 한미진을 죽이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한 아이의 엄마인 한미진은 어떻게든 아들을 지켜내기 위해 처절하게 맞섰다. 결국 그녀는 아들을 지켜냈고, 대신 자신의 목숨을 잃었다.
하지은은 충격적인 과거에 사로잡혀 평생 고통, 불안 속에 살아야 했던 한미진 캐릭터의 감정을 치밀하고 탁월하게 표현했다. 그녀가 불안에 떨며 망설이는 것도, 그녀가 결심 끝에 조심스럽게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도, 시청자로 하여금 한미진 캐릭터에 감정 이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 하지은의 연기력이 폭발한 장면은 한미진의 죽음 직전이다. 도저히 뿌리칠 수 없는 죽음의 그림자가 자신의 목을 조여오는 상황에서도, 아들을 지켜내려는 모성애를 처절하게 담아낸 것이다.
‘손 the guest’ 7회에서 하지은이 보여준 열연은 비교적 짧다면 짧은 분량이었지만 강렬했고 또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울림이 있었다. 이처럼 명품연기를 펼친 배우 하지은이 향후 안방극장에서 또 어떤 열연을 보여줄지, 어떻게 시청자를 울리고 웃겨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하지은은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 시대리 역으로 출연 중이다.